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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의 의미와 표준지공시지가와의 차이점

by 여름배추 2023. 12. 2.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개별공시지가의 의미와 표준지공시지가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별공시지가의 의미

개별공시지가도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공시되는 땅값이라는 점에서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차이는 없고, 세금을 매기는 데 기준이 되는 등 일반 사람들에게 미치는 효력 등에 대해서는 구분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표준지공시지가와의 차이점

표준지공시지가와 개별공시지가의 차이점을 굳이 찾아본다면, 대중에 공시되는 땅값이라는 점에서는 같으나 대상이 되는 그 땅이 '표준지' 인지 아닌지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표준지는 전국에 약 50만 개 정도 선정된 토지로써 그 동네에서 대표성을 띠는 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별공시지가 산정 방법

표준지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들이 선정된 표준지를 현장조사한 후 정밀하게 평가를 하기 때문에 기준으로 삼을 수 있게 되는데, 그렇게 평가된 표준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그 표준지와 유사한 개별토지들의 가격을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이 산정을 하게 됩니다. 담당 공무원들은 개별토지와 유사한 표준지를 매칭시키고 전산 프로그램으로 자동 산정된 개별토지들의 결과치를 담당 감정평가사와 검토하고 이의신청 등 과정을 거쳐 공시하게 됩니다.

 

'표준지'의 개별공시지가는?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표준지의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로 공시된 가격이 개별공시지가가 되며, 이런 차원에서 생각해 보면 모든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이고, 특별히 약 2% 정도 전국에 선정된 표준지에 대해서만 이름을 표준지 공시지가라고 달리 부른다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약(표준지 공시지가와 개별공시지가의 차이 요약)

 - 표준지공시지가와 개별공시지가는 발표(공시) 하는 주체가 다르다.

 - 표준지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들이 직접 현장을 가서 평가를 하지만,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전산 산정되기 때문에 현장조사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갈 때도 있다.

 - 결국 개별공시지가는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토지에 가격이 매겨지므로 개별 토지에 대한 공시지가로 이해할 수 있으며 만약 어떤 토지가 표준지로 선정된 토지가 있다면 그 토지의 공시지가, 즉 표준지공시지가가 개별공시지가이다. 약간 말장난 같습니다.